변산면에서는 여름방학 동안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의 중식 부담을 덜기 위해 지역이 함께 힘을 모았다.
변산·격포 다함께 돌봄센터에서는 방학 중 중식을 제공해야 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변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5명과 어촌신활력증진사업단 ‘오롯’, 변산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에 나서 총 200만 원의 성금을 마련했다.
이번 기부금은 마트 상품권으로 전환되어 다함께돌봄센터에 전달되며, 방학 중 아동들에게 제공되는 중식의 식재료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다.
원래는 각 가정이 개인 부담으로 식사를 해결해야 했으나, 이번 지원을 통해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아이들에게는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변산면사무소 관계자는 “돌봄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이 건강한 식사를 통해 방학을 잘 보낼 수 있도록 지역이 함께 나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행정, 단체가 함께 협력하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