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치적 이슈는 검찰청 폐지이다. 일명 정치 검사들을 처단하기 위해 새정부 차원에서의 대대적인 정부조직법을 개정하고 검찰청을 해체 수준에 가깝게 개편하였다. 검찰청법이 시행된지 78년만에 폐지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인터넷 강국답게 사회소통망에서 수많은 비속어와 은어가 담긴 언어를 표현하며 살아가고 있다. 언어는 인간생활에서 가장 기본적인 의사소통 수단이자 문화를 반영하는 중요한 도구이다. 그러나 모든 언어가 긍정적인 기능만을 하는 것은 아니다. 일상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비속어는 종종 갈등과 문제를 야기하며 사회적 문제의 중심에 서기도 한다. 국개의원, 검새, 판새, 짭새, 기레기등 수없이 많은 비속어가 난무하는 대화의 장에서 각자의 표현의 자유와 소통의 도구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비속어는 일반적으로 품위가 낮고 속된말로 상대방을 비하하거나 모욕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상스럽고 거친 언어를 의미한다. 예의 없는 언행이나 인격적 모독이란 인식이 있는 반면 친밀감을 표현하거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언어적 수단으로 인식되어 오기도 한다. 앞선 비속어들은 사법기관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는 상징적인 비속어 들이다. 권력기관이 국민의 편이 아니라 기득권을 보호한다는 인식이 쌓이면서 조롱과 혐오 표현으로 발전되었으며 이는 사회 불신이 반영된 표현이다. 밀레니엄 베이비세대인 우리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다니던 시절 아이들과 대화도중 표현에 맞지 않게 아이들이 무심코 ‘헐~’, 아무 생각없이 ‘헐~’ 하는게 아닌가! 아이에게 물어보니 제대로 뜻도 모르고 그냥 동년배 친구들이 사용하니 따라 하는 것이었다. ‘헐’이라는 비속어는 어이없다라는 뜻이라고 정확히 알려주며 상대방이 얘기하는데 시도때도 없이 어이없다라는 표현은 맞지 않다고 가르친 적이 있었다. 비속어는 최근에 나타난 표현은 아니다 오랜시간 우리곁에서 땔 수 없는 언어의 일부이었다. 용가리 똥배, 왕건이, 군바리, 공순이, 구라, 짜웅, 꼰대, 방가방가, 당근이지, 담땡이, 범생이, 왕따, 씨댕이, 초딩등등 거친 표현도 있었고 친밀함을 표현하는 비속어도 우리 생활 속에서 함께 살아왔다. 노야(老爺)는 상대방을 높여 부르는 말이다. 명나라 황제로부터 벼슬을 하사받은 이순신을 명나라 수군제독 진린이 이순신을 부를 때 쓰던 호칭이다. 우리말로 통제사 영감 또는 통제사 어르신이란 뜻으로 진린이 이순신을 얼마나 존경했는지를 엿볼수 있는 대목이다. 이처럼 호칭속에 담긴 말은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 역사적으로 검사나 판사, 경찰, 기자등 특정권력을 가진자들은 정권의 앞잡이가 되어 국민을 우롱하고 기만하였으며 기득권 세력에게 빌붙어 온갖 비리와 불법에 자행하고 특권을 누린 것은 사실이다. 특히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내란을 일으킬 거라고는 누가 상상했었던가? 검찰과 법원이 결탁하여 내란수괴를 탈옥시켜 줄거라고 누가 상상했었던가? 정권의 나팔수 역할을 자행했던 언론과 기자들은 또 어떠했는가? 자업자득이다. 자기반성과 변화만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제도적 투명성과 책임성을 다한다면 권력기관과 국민간의 건강한 관계는 복원될 것이다. 경찰, 검사는 사실에 근거하여 법대로 조사하고 판사는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포청천의 판결을 하며 언론은 정론직필에 입각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다면 그들을 향한 대중의 비속어는 노야의 존경으로 변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최종편집: 2026-04-26 03: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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