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안의 거리에는 ER100 산업단지 유치를 갈망하는 군민들의 염원이 담긴 현수막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관내기관을 비롯한 사회단체등이 이처럼 지역의 숙원사업을 전 군민과 합심하여 추진하는 것도 2003년 핵폐기장 반대 이후 처음 있는 일인 듯 싶다. 부안은 얼마전 서남권 해상풍력 송전탑 문제로 한차례 내홍이 있었던 터라 RE100 산단유치는 송전탑문제와 깊게 연관되어 있다. 최근 각종 정부회의나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타운홀 미팅 등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용인반도체 국가산단 조성으로 인한 전력 및 용수수급에 대한 문제점 지적과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에 따른 해당 지차체 및 환경, 사회단체의 반대에 부딪히면서 정부의 에너지 수급 정책방향 또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력 먹는 하마로 전락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발전소로부터 용인까지 전력을 송전탑을 통하여 끌어드리려 하고 있지만 정작 해당 지차제들은 지역연대 투쟁체까지 결성하여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용인반도체 국가산단은 235만평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360조를 투자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세계최대규모 반도체단지에서 필요로 하는 전력이 무려 원전10기에서 생산되는 전력량과 맞먹는다고 한다. 국가핵심산업의 경쟁력 강화도 중요하지만 전력, 용수, 송전선로의 구축등 산적한 과제가 난제하고 있으며 정착 수도권에서는 전력만 사용하고 발전소는 지방에 설치하라는 소리냐며 곳곳에서 불만이 속출하고 수도권과 지방의 갈등문제로 번지고 있는 상태이다. 이에 각 지자체에서는 전력발전 대원칙의 하나인 지산지소 즉, 지역에서 생산된 에너지는 지역에서 사용하도록 해주라는 요구를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지역균형발전 차원과 갈등해소 차원에서라도 정부의 적극적인 관여와 역할을 주문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왜 새만금 RE100 산업단지가 부안에 유치되어야 하는가? 첫째, 부안은 RE100 산단 입지로 최적화된 곳이다. 위도앞바다의 서남권 해상풍력단지와 새만금지역 육상태양광, 또한 정부의 새만금 조력발전사업까지 계획되어 있어 전력수급 인프라 구축이 완벽하게 준비된 지역이다. 둘째, 새만금 공항, 새만금 신항, 동서 3축 고속도로, 별도의 토지수용 및 보상이 필요 없는 부안관할 농생명용지 7공구까지 기업유치 및 투자에 최적화 되어 있는 곳이다. 셋째, 잃어버리고 빼앗긴 30년에 대한 보상까지는 바라지 않으나 황금어장을 빼앗기고 우리 후대 만큼은 잘 살기를 바라며 정부를 믿고 삶의 터전을 내어준 부모세대의 바람에 이제 정부가 화답해야 할 때이다. 또한 새만금신공항, 신항만, 공유수면 관할권 결정, 국가산업단지등 새만금 3개 시군중 유일하게 부안은 철저하게 배제 되었던 만큼 이번 만큼은 꼭 새만금 부안관할 농생명용지에 RE100산단이 유치되어야 한다. 지금 부안은 그때 그시절 새만금과 해상풍력단지 부지를 후대를 위해 내어주었던 우리 부모세대가 미래세대를 위해 추운 칼바람을 맞으며 RE100 부안유치를 위해 다시 거리로 나서고 있다. 어찌보면 생존의 문제이고 지역 소멸의 문제이다. 이번 만큼은 소외받지 않고 반드시 부안에 RE100 산단이 유치되도록 지역정치권, 사회단체, 각계각층의 군민들이 함께 들불처럼 일어나 꼭 유치에 성공하여야 한다. 우리가 신호등 앞에서 기다릴 수 있는 것은 녹색불로 바뀐다는 희망이 있기 때문 아닐까? 지금의 군민들의 단합된 노력이 꼭 부안의 희망으로 밝아오리라 믿는다.
최종편집: 2026-04-26 00: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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