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가을 하늘 아래, 구름이 호수를 감싸 안은 듯한 부안의 구름호수마을에서 지난 25일 제2회 신선놀이 축제가 열렸다. 이날 축제는 이른 아침부터 마을 주민들과 인근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웃음과 흥겨움이 가득한 하루를 보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이날 행사는 전통예술원의 신명나는 타악 공연으로 축제의 문이 활짝 열렸다. 이어 군산 전통무용단의 고운 춤사위가 무대를 물들이며 마을의 평온한 분위기에 흥을 더했다. 부안국악협회 공연단의 가야금 병창, 대금, 무용 무대가 펼쳐진 가운데 섬세한 가락과 힘 있는 춤이 어우러지며 산자락에 국악 선율이 은은하게 퍼졌다. 점심시간에는 마을에서 정성껏 마련한 따뜻한 밥상이 주민과 관람객에게 무료로 제공되어 웃음꽃이 피어났으며, 오후에는 난타 진서 소리울림팀의 열정적인 공연이 이어지고, 이후 주민노래자랑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노래자랑 무대 위에는 평소 주민들의 숨겨왔던 끼와 재능이 폭발했으며 관객들의 손뼉과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이 행사에는 토종씨앗 나눔행사등 체험 행사도 마련돼 아이들과 노인 모두가 함께 어울린 가운데 직접 씨앗을 고르고 심어보는 체험에 “우리 농촌의 생명을 지켜가는 마음을 배우는 시간이었다”는 주민들은 “이런 행사가 자주 열리면 좋겠다”며 마을 사람들이 다 같이 모여 정이 넘친다고 전했다. 마지막에는 경품 추첨이 진행돼 행운의 주인공이 호명될 때마다 장내는 환호로 가득 찼다. 한편 가을 정취 속에 사람과 사람이 어울리는 따뜻한 축제,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구름호수마을 신선놀이축제는 ‘작지만 정겨운, 모두가 함께하는 마을 잔치’로 자리 잡고 있다.
최종편집: 2026-04-26 02: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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